김하성,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 수확… SD 2연승

김하성,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 수확… SD 2연승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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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결승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은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잘 맞은 중전 안타성 타구가 수비 시프트에 걸리며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물러났다. 4회 초 1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선 에이스 잭 갤런의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2-0 점수를 더했다. 

이후 7회 초 중견수 뜬공, 9회 우익수 직선타로 이날 타격을 마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9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선제 타점이자 결승 타점을 수확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53개, 통산 타점은 87개로 각각 늘었다.

MLB닷컴은 올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김하성을 샌디에이고 구단에서 가장 깜짝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고 진가를 인정했다.

한편, 시즌 80승(66패)째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4로 패배하며 0.5게임 차로 간격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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