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현장] 높이의 위력 살린 KT, 현대모비스에 89-76 승리

[데일리현장] 높이의 위력 살린 KT, 현대모비스에 89-76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9.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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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현대모비스의 연습 경기 (사진=최정서 기자)
KT와 현대모비스의 연습 경기 (사진=최정서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높이의 위력을 앞세워 연습경기를 승리했다.

수원 KT는 16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합동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 김국찬, 이우석, 함지훈, 저스틴 녹스가 선발로 나섰다.

KT는 박지원, 이현석, 양홍석, 하윤기, 랜드리 은노코가 선발 출전했다.

초반 분위기 주도는 KT가 했다. KT는 하윤기가 연속 9득점을 몰아쳤다. 골밑에서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3점포로 반격했지만 KT는 은노코가 블록에 이은 속공까지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틀어 막은 KT는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던 현대모비스는 이우석과 서명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양홍석의 속공 득점까지 나온 KT는 1쿼터를 28-15로 마쳤다.

2쿼터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KT는 줄곧 높이의 우위를 살려가며 리드를 이어갔다. 리바운드와 속공 등 강점을 확실히 살렸다. 현대모비스는 실책을 연발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높이의 힘을 자랑한다. KT는 2쿼터를 53-31로 끝냈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추격을 시작했다. 아바리엔토스가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혔다. 이우석까지 3점슛을 터뜨렸다. KT는 이제이 아노시케가 덩크슛을 터뜨려 맞섰다. 하윤기도 연속해서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KT는 3쿼터를 72-57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 이변은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과 아바리엔토스가 득점에 나섰지만 KT는 아노시케가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하지만 KT도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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