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제주와 남기일 감독의 동행이 2년 연장된다.
제주는 16일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남기일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라며 남기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기일 감독은 지난 2019년 12월, K리그2로 강등됐던 제주에 선임됐다. 남기일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고, 특유의 끈끈함과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2020시즌 K리그2 정상에 오르며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이뤘다.
K리그1 승격 후에도 제주의 행보는 인상적이었다. 상위권에 줄곧 자리하면서 '강팀'으로 거듭났다. 제주가 남기일 감독과 계약 연장을 결심한 이유다.
제주는 현재 5위에 올라있다.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이뤘다. 올 시즌도 '남기일 표' 끈끈한 축구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제주 구단은 "승격 전도사에서 강팀 메이커로 거듭나고 있는 남기일 감독을 믿는다"라며 굳건한 신뢰를 내비쳤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