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쿠 카네-메이슨, 세 번째 솔로 'Song' 발매…'특별 선율' 기대

세쿠 카네-메이슨, 세 번째 솔로 'Song' 발매…'특별 선율' 기대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2.09.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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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첼리스트 세쿠 카네-메이슨(Sheku Kanneh-Mason)이 돌아왔다.

유니버설뮤직은 "세쿠 카네-메이슨의 세 번째 솔로 앨범 'Song'을 지난 9일 음원 발매에 이어 오늘(16일) 음반으로도 발매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두 장의 솔로 앨범 'Inspiration'(2018)과 'Elgar'(2020)를 모두 영국 클래식 차트 1위, 팝 차트 상위권에 올린 바 있다. 특히 'Elgar'는 종합 차트(Official UK Album Chart) 8위를 차지하며 첼리스트 역사상 최초로 종합 차트 10위권 내 안착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

전작의 놀라운 행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앨범은 그의 음악 정체성과 영감의 원천이 담겨있는데, 이를 두고 세쿠 카네-메이슨은 "지금까지 가장 개인적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가 직접 편곡한 다수의 곡과 여러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한 곡, 직접 작곡에 참여한 보컬 곡 등이 담겨있다. 특히 바흐의 두 곡, 'Come Sweet Death'와 'Savior Of The Nation, Come'는 세쿠 본인이 직접 각각 다섯 대와 네 대의 첼로를 위한 곡으로 최초 편곡하였으며, 여러 번의 녹음을 통해 홀로 모든 파트를 소화했다. 또한 R&B 색채가 돋보이는 보컬 곡 'Same Boat'는 싱어송라이터 잭 아벨과 공동 작곡하였고, 누이인 이사타 카네-메이슨과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등을 함께 연주했다. 그 외에도 클래식과 팝 차트를 모두 아우르는 아티스트답게 민속음악부터 바흐, 베토벤, 멘델스존, 스트라빈스키 등 클래식 음악은 물론 재즈, 팝송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트랙들로 가득하다.

다양한 장르가 한 장의 앨범에 담겨 자칫 뒤죽박죽으로 보일 수도 있는 구성이나 세쿠 카네-메이슨의 탄탄하고 부드러운 첼로 연주와 만나 마치 하나의 테마처럼 자연스럽게 곡이 연결된다. 평단은 "재능 넘치는 뮤지션이 그려낸 음악적 초상"이라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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