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전북이 시즌 최다 득점을 폭발하며 울산 추격을 이어갔다.
전북 현대는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15승 10무 6패(승점 55점)를 기록, 울산 현대(승점 62점)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했다.
집 떠난 전북의 득점력이 돌아온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은 30경기에서 38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경기당 평균 1골을 살짝 넘긴 수준이었다. 평균 2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자랑했던 예년과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그동안의 득점 침체를 단숨에 날렸다. 특히 이날은 군 복무를 위해 팀을 잠시 떠났던 조규성의 전북 복귀전이었다. 조규성은 복귀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조규성은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하지만 활동량을 앞세워 대구의 수비진에 부담을 줬다. 전방 압박으로 인해 대구 수비는 흔들렸고 결국, 대승의 결과물을 이끌어냈다. 조규성으로 인해 바로우, 한교원 등 2선 자원들이 더욱 많은 찬스를 잡았고 이는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북이 이날 터뜨린 5골은 올 시즌 최다 득점이다. 전북은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대구전에서 화끈한 골 잔치로 공격력 부활을 선언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