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남녀', 미켈부터 존-라미- 헤라까지…'러브라인 혼돈'

'비밀남녀', 미켈부터 존-라미- 헤라까지…'러브라인 혼돈'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22.09.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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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비밀남녀'가 혼돈에 빠진다.

지난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 KBS Joy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 7회에서는 '메기'의 등장으로 인해 감정의 혼란을 겪는 청춘남녀 에런, 데이빗, 미켈, 브래드, 조이, 라미, 존, 썸머, 티나, 헤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춘남녀들은 저녁 식사 후, 속마음을 털어놓는 진실게임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서로에게 "만약 내일 데이트권이 주어진다면 누구랑 갈 것이냐?"라는 질문을 하며 호감을 품은 상대의 현재 마음 상태를 확인하려고 했다.

이에 에런, 썸머, 데이빗, 헤라가 각각 "처음부터 끝까지 한 명(썸머)이었다", "브래드", "라미", "미켈"이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티나와 브래드는 "시간이 필요하다", "궁금한 사람이 있다"라면서 상대를 특정하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첫 만남부터 오직 썸머만 바라보던 미켈이 새 멤버 헤라를 의식, "이젠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그는 헤라의 적극적인 대시에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으로 새 러브라인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이후 '비밀의 방'에 입성한 청춘남녀들. 새롭게 합류한 존, 헤라를 포함해 두 사람이 지목한 조이, 미켈이 '비밀의 방'에 들어갔고, 존과 헤라는 각각 조이와 미켈의 마음을, 조이와 미켈은 각각 존과 썸머의 비밀을 선택해 흥미를 높였다. 

특히 존을 향한 여성 출연진의 관심이 러브라인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각각 브래드, 데이빗에게 호감을 보였던 썸머, 라미가 존에게 관심을 드러낸 것. 그중에서도 에런, 미켈, 브래드의 선택을 받아 '몰표녀'에 등극한 썸머가 하루에 한 번씩 호감도 1순위가 바뀌는 스스로를 향해 "나 진짜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인가 봐"라고 평해 4MC 장도연, 민경훈, 지연, 폴킴을 웃게 했다.

반면 존의 선택을 받은 조이는 여전히 브래드를 향한 마음을 고수했고, 엉망진창으로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을 지켜보던 민경훈이 "우리는 예리하지 못했다"라고 반성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어떠한 러브라인에도 속하지 못한 티나가 "혼자 동떨어진 기분이다. 적극적이지 않은 제가 문제인 것 같다"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티나는 "3번의 연애를 했는데 바람, 도박 등 안정적인 분이 없었다. 연애를 3개월 이상 해본 적이 없다"라면서 "주변에서는 '그 정도면 네가 문제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직 안 괜찮은 것 같다. 남자들한테 상처받았던 게 무섭다. 마음이 안 열린다"라고 전 연애로 인한 '남자 기피증'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지연, 폴킴 역시 "표현이 서툴러서 걱정했는데 전 연애 때문이었구나", "마음이 아팠다"라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여성 출연진이 데이트하고 싶은 이성의 이름을 직접 적는 '일대일 데이트'가 예고됐다. 썸머와 라미가 존을, 조이와 티나가 브래드를 호감도 1순위로 뽑은 만큼, 8회에서 이어질 데이트 매칭 결과에 많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비밀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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