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타수 무안타 3삼진… 팀은 다저스에 2연패

김하성, 5타수 무안타 3삼진… 팀은 다저스에 2연패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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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LA 다저스전에 이어 안타를 생산해 내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6(422타수 108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지난 7월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 3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김하성은 수비 도중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입었다.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뒤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6회 대타 교체된 그는 이날 선발로 정상 출격했으나 힘을 쓰지 못했다. 주심의 아쉬운 판정으로 인한 삼진도 한 차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방망이가 무기력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3구째 살짝 빠진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면서 3구 삼진을 기록한 김하성은 3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도 공 4개만으로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 알렉스 베시아의 공을 받아쳐 투수 앞 느린 땅볼을 만들어 전력 질주했지만 간발의 차로 아웃 판정을 받았고,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회 말 2사에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잘 잡은 뒤 송구 실책을 범했다. 1루수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원 바운드 송구였지만, 주전 1루수가 아닌 윌 마이어스가 바운드 계산을 잘못해 잡지 못했고 결국 김하성의 시즌 7번째 실책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윌 스미스의 동점 홈런과 트레이스 톰프슨의 대타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샌디에이고에 9-4로 승리하며 2연승을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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