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만난 키움… 김혜성, 손가락 골절로 한동안 팀 이탈

'악재' 만난 키움… 김혜성, 손가락 골절로 한동안 팀 이탈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2.09.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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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왼쪽 중수골 골절로 팀을 이탈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왼쪽 중수골 골절로 팀을 이탈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키움히어로즈에 비상이 걸렸다. 김혜성이 왼쪽 중수골 골절로 팀을 이탈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예정됐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혜성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혜성은 전날 팀이 2-1로 앞서던 8회 초 2사 2루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1루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했고, 1루수 전의산이 김혜성의 타구를 잡아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투수 김택형에게 토스했다. 이때 1루에서 김혜성과 김택형이 충돌하며 두 선수 모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김혜성은 결국 8회 말 수비를 앞두고 신준우와 교체됐다.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이) 왼쪽 중수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뼛조각도 발견됐다. 선수가 통증을 심하게 느끼고 있다. 사실 다리도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다.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안타까울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홍 감독은 "건강한 몸으로 복귀하는 것이 우선이다. 본인 의지는 강하지만 부상은 별개다. 내일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공수의 핵심인 김혜성의 부상 이탈이 더욱 안타깝다. 김혜성이 빠진 2루수 자리는 김태진이 채운다. 

한편, KBO리그 대표 철인으로 불리는 김혜성은 지난해 144경기에 모두 나선 데 이어 올 시즌에도 키움이 치른 122경기에 모두 나서고 있었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한동안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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