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총력

목포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총력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2.09.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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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단회의 개최...5개 유관기관 협력, 대비 태세 점검 피해 최소화 방안 중점 논의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2일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힌남노’는 초강력태풍으로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정체하고 있다가 2일 밤부터 북상을 시작해 5~6일 사이 우리나라에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로가 매우 유동적일 전망이지만 세력(최대풍속 초속 54m[시속180km], 강풍 반경 300km)이 매우 강해 목포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박홍률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21개재난관리부서를 비롯해 목포기상대, 목포소방서 등 5개 유관기관과 함께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3일 북상중인 태풍 힌남노를 대비해 5개유관기관과 함께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3일 북상중인 태풍 힌남노를 대비해 5개유관기관과 함께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시는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8월 29일~9월 1일까지 23개동의 배수구 점검·정비를 완료했고, 옥암지하차도 및 터널 배수로 정비, 도로변 측구 청소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박홍률 시장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서둘러 점검해 대비하고 사전 예찰활동과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관리 철저, 강풍대비 낙하 위험물 고정·제거, 수산·해안시설 관리 철저, 급경사지·산사태 위험지역·비탈면 등 사전 예찰활동 강화, 갓바위 해상보행교 피항 조치, 가로등·신호등·전기시설 감전 예방 등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태풍이 접근하기 전까지 도로시설물, 방조제, 교량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해안가 등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점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목포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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