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끝났다' 엘링 홀란, 2경기 연속 해트트릭...EPL 5G 9골 신기록

'적응 끝났다' 엘링 홀란, 2경기 연속 해트트릭...EPL 5G 9골 신기록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9.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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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달성한 엘링 홀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해트트릭을 달성한 엘링 홀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괴물'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없었다. 홀란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미친 활약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4승 1무(승점 13점)로 2위에 올랐다.

승격팀을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보여준 맨시티다. 맨시티의 대승의 중심에는 엘링 홀란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홀란은 전반 38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7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다.

첫 골은 전반 12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필 포든에게 공이 연결됐다. 이어 포든이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마찬가지로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완벽하게 이겨냈다. 전반 23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포든에게 연결했다. 포든이 드리블을 친 공이 수비수를 맞고 다시 홀란에게 향했고 홀란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포든과 존 스톤스가 머리로 이어준 공을 홀란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데 단 38분이 걸렸다.

이로써 홀란은 EPL 5경기에서 9골을 넣는 괴물같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는 EPL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EPL 첫 5경기에서 9골을 넣은 홀란은 믹 퀸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8골)가 가지고 있던 기록을 깼다. 

일찌감치 해트트릭을 기록한 홀란은 후반 23분 기립 박수를 받으며 케빈 더 브라위너와 교체됐다.

경기 후 홀란은 "정말 환상적이다. 내가 여기에 온 이유다. 우리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고 서로의 기회를 찾고 있다. 잘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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