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2023 아시안컵 유치 신청서 제출 기한 연기...문체부-대한축구협회 일정도 변경

AFC, 2023 아시안컵 유치 신청서 제출 기한 연기...문체부-대한축구협회 일정도 변경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8.31 14:27
  • 수정 2022.08.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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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시안컵 대회에 나선 한국 대표팀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2019년 아시안컵 대회에 나선 한국 대표팀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2023 아시안컵 유치 신청서 제출 기한이 9월 15일로 미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가 31일 오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23 AFC 아시안컵(이하 아시안컵)’ 유치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지자체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회를 유치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이날 오후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제출 기한 연기를 알렸다.

문체부에 따르면, AFC 사무국은 유치 신청서 제출 마감일을 9월 15일로 연기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이날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려 했던 일정도 변동이 생기게 됐다.

2023 아시안컵 유치는 중국이 지난 5월 코로나19를 사유로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함에 따라 추진됐다. AFC는 새로운 개최지 선정 절차를 공지했고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공지 직후 아시안컵 유치를 공식 표명했다. 지난 6월 30일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8월 31일 유치계획서(비딩북), 정부보증서, 경기장·훈련장 협약서 등을 포함한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본격 유치 절차에 돌입했다.

2023 아시안컵 유치를 경쟁하는 국가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 2023 FIFA 여자월드컵 개최지인 호주, 2023 FIFA U-20 월드컵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다.

월드컵의 최신 경기장 시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카타르가 유리한 장점을 가진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또한 2002년 피파 월드컵, 1988 서울하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3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기반시설, 첨단 정보기술(IT),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2024년 1월로 대회 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카타르, 호주와 달리 기존 일정(2023년 6~7월)대로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존 개최 예정지가 같은 동아시아 지역인 중국으로 이전 대회 2019년 개최지가 중동지역(아랍에미리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역 안배 측면에서도 개최 명분에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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