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신분 와타나베, 브루클린서 뛴다

FA 신분 와타나베, 브루클린서 뛴다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8.29 16:23
  • 수정 2022.08.30 14: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일본인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가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을 체결했다. / 와타나베 유타 SNS)
(사진=일본인 NBA리거 와타나베 유타가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을 체결했다. / 와타나베 유타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일본인 NBA리거 와타나베가 브루클린 네츠에 합류했다.

미국 ESPN은 29일(한국시간) "와타나베 유타가 브루클린 네츠와 1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비보장 계약인 것으로 알려져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새 시즌을 함께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와타나베와 브루클린의 인연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던 와타나베는 브루클린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참가했고, 이를 바탕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어 극적으로 NBA에 합류할 수 있었다. 이후 2018년 10월 피닉스 선즈와 경기서 데뷔전을 치르며 타부세 유타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일본인 NBA리거가 됐다.

멤피스에서는 2018-2019시즌 15경기 평균 11.6분, 2019-2020시즌 평균 5.8분을 뛰었고, G리그에서도 시간을 보냈다. 

2019-2020시즌 멤피스와 계약이 종료된 뒤에는 토론토 랩터스로 둥지를 옮겼다. 정규리그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하던 그는 지난해 4월 치른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21점을 올려 NBA 커리어하이를 작성했고, 그해 겨울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26점을 꽂아 넣기도 했다. 해당 시즌 50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14.5분 밖에 뛰지 않았지만, 4.4점 3.5리바운드 0.8어시스트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농구 월드컵을 포함해 조국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021-2022시즌 들어 출전 기회를 쉽사리 잡지 못했고, 결국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 브루클린에 합류하게 됐다.

와타나베가 뛰게 될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 벤 시몬스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시즌에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44승 38패를 기록해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후 플레이인에서 클리블랜드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4연패를 당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