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영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메달 쾌거

피겨 차영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메달 쾌거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8.2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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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겨스케이팅 차영현이 27일 열린 2022-20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생애 첫 국제 메이저 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 국제빙상경기연맹 SNS)
(사진=피겨스케이팅 차영현이 27일 열린 2022-2023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생애 첫 국제 메이저 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 국제빙상경기연맹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차영현이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개인 통산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차영현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 차영현은 기술점수(TES) 57.80점, 예술점수(PCS) 69.10점, 감점 1점, 총점 125.90점을 받았다. 이로써 앞서 치른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70.25점을 더해 총점 196.15점을 기록, 나카무라 순스케(일본·219.6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은메달은 차영현의 개인 통산 첫 국제 메이저 대회 메달이다. 그는 지난해 9월 2021-2022시즌 주니어그랑프리 5차 대회 당시 1.05점 차이로 메달을 놓쳐 아쉬움을 삼켰던 바 있다. 약 1년 만에 아쉬웠던 노메달의 한을 푼 셈.

차영현의 메달 도전은 쉽지 않았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부터 착지 과정에서 흔들려 수행점수(GOE) 1.43점이 깎였다.

그러나 차영현은 이어진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평정심을 되찾았다.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 연기에서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잘 넘겼다. 

이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하다 넘어지면서 감점을 받는 등 고비도 있었지만, 나머지 레벨3과 레벨4 연기를 무난히 넘기며 연기를 마쳤다.

차영현이 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싱글 종목 시상대에 모두 선수를 올려보냈다.

여자 싱글에선 만 13세 김유재(평촌중)가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 점프 착지에 성공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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