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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최용수 감독 "선수들 자신감 갖고 과감하게 했으면"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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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 최용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최용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과감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8월 치른 경기서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기록하며 '퐁당퐁당' 결과를 가져갔던 강원. 이길 차례였던 수원 삼성전에서도 이 공식이 통하면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강원FC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3-2로 꺾었다. 경기 종료 2분 전 실점하는 등 마지막까지 상대의 거센 추격이 이어졌지만, 유상훈의 선방 등에 힘입어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강원FC는 승점 36을 획득, 한 경기 덜 치른 수원FC(승점 36)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파이널A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또 앞선 두 차례 맞대결서 무승부를 거뒀던 수원 삼성 상대로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만난 최용수 감독은 "전반전에 2골을 먼저 넣으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불만족스럽다. 2골을 먼저 넣고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오랜만에 수원 삼성전 승리를 거뒀는데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의 측면 크로스에 이어 오현규, 안병준 등에게 위협적인 기회를 노출했는데 잘 막아냈다. 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플레이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전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앞선에서의 봉쇄, 마무리 능력을 키워야한다. 조금 더 냉정하고 과감하게 해야 한다. 또 수비도 중요하다. 실점 장면을 보면 사람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상대 침투 상황에서 맨마킹에 대한 집중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 과정에서 작년 한 해 힘든 경기를 해봤기에 절대 그런 상황까지 가지 말자는 약속을 하고 있다. 우리는 발전하는 과정이다. 완성된 팀이 아니다.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은 김진호였다. 시원한 슈팅으로 수원 삼성의 골문을 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앞서 최용수 감독은 양현준에 대해 '키우는 맛이 있는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역시 22세 이하 자원인 김진호는 어떨까. 최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본인이 갖고 있는 번뜩이는 모습 잘 나오고 있어. 거기에 골까지 넣었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기 경험과 마무리 능력이 필요하다. 점점 좋아질 것으로 본다. 양현준의 폼이 좋지만, 김진호가 선발 출전하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궁금해서 출전시켰다. 긍정적인 경쟁을 통해 팀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운 김대원의 활약도 눈부셨다. 최용수 감독은 최근 두 경기 침묵했던 김대원에 대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에 대해 본인이 조바심이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오늘 경기 통해 자신감 찾은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어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김대원이 잘 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K리그에서 경쟁력 밀리지 않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성실함 보여주고 있기에 매 경기 출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강원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르는 29라운드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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