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내년 '전구단 상대' 일정 발표… 류현진 VS 김하성 가능성↑

MLB 내년 '전구단 상대' 일정 발표… 류현진 VS 김하성 가능성↑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08.25 15:15
  • 수정 2022.08.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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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왼쪽)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왼쪽)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 구단이 맞대결하는 일정표를 내놨다.

25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은 2023년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팀이 맞붙는 인터리그 경기를 대폭 늘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30개 모든 팀들이 서로 맞붙도록 일정을 짰다. 

이처럼 다른 리그 팀 모두와 한 시즌에 경기하는 일정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모두에게 공평한 방식이고, 메이저리그 팬 모두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 무키 베츠 등 인기 스타들과 경기를 치르게 돼 리그 흥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일정에 따르면 모든 팀들은 상대 리그 팀들과 홈 3연전 또는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이로써 토론토 블루제이의 류현진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등 코리안 빅리거들의 맞대결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다음 시즌 토론토와 샌디에이고의 경기는 내년 7월 19일~2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의 맞대결이 결정됐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이 7월 중순에 복귀하면 김하성과의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2023년 메이저리그는 한국시간으로 3월 31일에 개막한다. 이날 30개 구단이 모두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일에 30개 구단이 모두 경기하는 것도 '균형 잡힌 스케줄'의 독특한 변화다. 올해 개막일(4월 8일)에는 우천 취소된 경기를 포함해 9경기만 편성했다.

한편, 2023년 올스타전은 7월 12일 시애틀의 홈 T모바일 파크에서 예정돼있고, 6월 25일과 26일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영국 런던에서 2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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