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토갯벌랜드’ 청정 생태관광지로 인기몰이

‘무안황토갯벌랜드’ 청정 생태관광지로 인기몰이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2.08.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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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습지보호지역 및 갯벌도립공원 1호 지정…칠면초 군락 절정, 47종의 염생식물 250종 저서생물 서식, 숙박 전시 체험시설 갖춰

무안갯벌랜드 칠면초 군락지
무안갯벌랜드 칠면초 군락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무안 갯벌은 생물 다양성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곳으로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갯벌습지보호지역 및 갯벌도립공원 1호로 지정된 곳이다.

해제면, 현경면 일원에 위치한 함해만 갯벌에는 갯벌 위로 붉은 칠면초가 넓게 펼쳐져 마치 갯벌에 단풍이 핀 것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습지 중 가장 아름다운 칠면초 군락지를 구경할 수 있다.

칠면초, 갈대 등 염생식물은 블루카본 자원이자 이산화탄소의 중요한 흡수원으로 흡수속도는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시기에 염생식물은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무안갯벌에는 칠면초, 갯잔디 등 47종의 염생식물 외에도 250종의 저서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자연 상태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청정 갯벌은 혹부리오리, 알락꼬리마도요 등 52종의 철새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앞으로 군은 이러한 무안 갯벌의 가치를 더욱 높임으로써 이곳을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은 147.6㎢의 광활한 갯벌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무안의 블루카본 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칠면초 군락지인 무안황토갯벌랜드에는 드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고 숙박, 전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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