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김하성, MLB 첫 100안타 달성 '-1'

'멀티히트' 김하성, MLB 첫 100안타 달성 '-1'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08.25 10:39
  • 수정 2022.08.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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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 (사진=USA스포츠투데이/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 (사진=USA스포츠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안타를 추가하며 빅리그 세 자릿수 안타에 하나만을 남겨뒀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2안타로 김하성은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그는 안타 1개를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를 채운다. 지난해 첫 빅리그에 진출해 54안타를 생산했던 페이스에 비하면 올 시즌 김하성은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최근 7게임에서 24타수 8안타 4타점 타율 0.333의 상승세다. 이로써 그는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5(388타수 99안타)로 조금 올랐다. 

첫 타석에서는 불운했다. 2회 1사 2루에 상황에서 김하성은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중견수 마일스 스트로의 빠른 발에 당해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경기 중반부터 매서웠다. 5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시속 145km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7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만들며 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를 생산했지만 또다시 상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활약으로 김하성은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클리블랜드에 0-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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