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당구연맹이 지난 17일~21일까지 5일간,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22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먼저, 캐롬 3쿠션 남자일반부에 참가한 ‘당구천재’로 인정받고 있는 김행직은 8강전에서 김형곤(서울당구연맹)을 50:26(20이닝)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하이런 9점 장타를 2번 펼치며 정승일(서울당구연맹)을 50:32(26이닝)으로 압도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에서 이충복(시흥시체육회)을 상대로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50-46(37이닝)으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는 지난 정읍전국당구선수권대회에 이은 연속 전국 제패로 김행직 선수는 서울3쿠션월드컵 정상에 도전한다.
포켓볼 복식에서는 장문석-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지난 정읍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했으나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박기찬-한소예(울산당구연맹)에게 7-8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어서 서서아는 10볼 여자일반부에 참가해 진혜주(대전당구연맹), 임윤미(서울시청)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스누커에서는 박용준이 참가해 우승후보인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호석 전남당구연맹 회장은 “지난 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당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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