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4주년 맞는 '야구의 날'… 김인식·김경문 감독에 공로패 수여

KBO, 14주년 맞는 '야구의 날'… 김인식·김경문 감독에 공로패 수여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08.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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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날’을 맞아 공로패를 시상하는 김경문 전 감독(왼쪽)과 김인식 전 감독.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야구의 날’을 맞아 공로패를 시상하는 김경문 전 감독(왼쪽)과 김인식 전 감독.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야구의 날'을 맞아 김인식 감독과 김경문 감독에게 공로패를 시상한다. 

KBO는 지난 21일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과 진갑용 KIA 코치가 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포를 하며 베이징올림픽 영광의 순간을 되새긴다"고 전했다.

8월 23일은 KBO가 정한 '야구의 날'이다. KBO는 2009년부터 지난 2008년 8월 23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쿠바를 꺾고 금메달을 수확을 기념하면서 8월 23일을 야구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올해 14번째를 맞는 야구의 날에는 오랜 시간 야구대표팀 사령탑으로 활약한 김인식 전 감독과 김경문 전 감독을 공로패 수상자로 정했다.

김인식 전 감독은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년 제2회 WBC 결승 진출을 통해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때 '국민 감독'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어 2015 프리미어12 초대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날 공로패 시상과 시구를 맡은 김경문 전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뤄냈다. 이에 KBO는 의미 있는 시구 행사를 준비했다.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부상을 안고도 교체 출전해 투수 정대현과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낸 포수 진갑용이 14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김경문 전 감독의 공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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