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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정 20득점' 맹활약…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여자부 첫 승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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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의 조별리그 대결. KGC인삼공사 고의정이 20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잡은 고희진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KGC인삼공사는 1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페퍼저축은행과의 조별 B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현대건설에게 경기를 내준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고, 준결승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페퍼저축은행은 두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OH)로 출전한 고의정의 활약이 빛났다. 고의정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0점을 쏘아올렸고, 그 중 서브로만 7점을 수확하며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공격 성공률 역시 48.1%로 높았다. 

고희진 감독의 공식 경기 첫 승리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남자배구 삼성화재의 사령탑에 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KGC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인삼공사에게 이번 대회는 쉽지 않은 대회다. 세터 염혜선, 미들 블로커 박은진, 아웃사이드 히터 이선우가 국가대표에 차출됐고, 이소영, 정호영, 노란이 부상으로 빠지며 9명의 선수로만 대회를 치르고 있다. 리베로로 뛰려고 했던 고민지는 대회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인삼공사에는 고의정이 있었다. 현대건설전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했던 고의정은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 0-3으로 끌려가며 고전하는 듯 했지만 고의정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고의정은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곁들인 8득점을 올렸다. 20점 고지를 넘어서도 연이은 서브로 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1세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를 몰아 2세트도 가져온 인삼공사. 3세트 페퍼저축은행의 반격에 고전하면서 18-18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고의정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며 페퍼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컵대회 1승 1패를 기록한 인삼공사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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