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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cm 단신 공격수 김세인, '최강' 현대건설 제압도로공사 김세인 22득점 활약… 조별리그 2승으로 준결승 진출 가능성↑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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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이 지난 16일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의 예선 B조 2차전에서 22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173cm의 단신 공격수 김세인(19·한국도로공사)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예선 B조 2차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0, 21-25, 32-30)로 승리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한 도로공사는 이날 현대건설마저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고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날 새롭게 도로공사에 합류한 김세인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세인은 지난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고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세터 이고은의 보상 선수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김세인은 지난 시즌 주로 리베로로 뛰며 수비에 집중했지만, 도로공사로 팀을 옮긴 후에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번 컵대회 첫 경기부터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 김세인은 친정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는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8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이틀 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날 김세인은 팀 내 최다 득점인 22득점, 45.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클러치 상황마다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김세인이다. 특히 승부처였던 4세트는 보여준 존재감은 상당했다. 18-22로 도로공사가 뒤처진 상황, 범실 하나면 완전히 현대건설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김세인은 기죽지 않고 자신의 공격을 펼쳤다. 

동점을 만든 후 다시 23-24로 밀렸지만, 김세인이 퀵오픈 공격을 때리며 듀스로 이끌었다. 한 점씩 주고 받은 공방 속 맞이한 30-30 랠리에서 다시 김세인이 잇달아 두 점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14일 페퍼저축은행전을 마치고는 "김세인은 연습 때 보여준 것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워했지만, 이날 활약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김세인이) 자신감있게 잘 해줬다. 키가 작지만 파워와 스윙 스피드로 승부를 하는데 세터와 세트플레이 준비를 조금 더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173cm로 사이드 공격수로선 작은 키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김세인이다. 김세인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에서 리베로가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로 뛴다. 김세인은 "지난 시즌에는 리베로, 아웃사이드 히터를 오가다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블로킹 면에서 더 보완해서 정규리그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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