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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체력 떨어진 김현준 말소 → 베테랑 김헌곤 '콜업'
  • 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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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왼쪽)과 김헌곤. (사진=삼성 라이온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야 교체로 재정비에 나섰다.

삼성은 지난 15일 체력관리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현준을 말소했다. 빈자리는 박진만 대행 감독이 들어선 후 1군 엔트리에 제외되며 주장직을 내려놨던 김헌곤이 1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콜업됐다. 지난 2일 말소된 이후 보름 만의 1군 컴백이다. 

지난달 초 21경기 연속 안타로 만 19세 이하 최장 연속 기록을 세우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던 김현준이지만 후반기에 들어와서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체력적 부문 한계가 드러났다.

지난해 삼성에 2차 9라운드 83순위로 지명받아 입단한 김현준은 올 시즌 삼성 외야진의 부상과 부진으로 비어있던 공백을 메꿨다. 올 시즌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3타점 36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9를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보여줬다.

프로 2년 차인 김현준은 지난해 단 13경기 출전에 4타석 소화가 전부였다. 사실상 올 시즌부터 정규리그를 제대로 소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우려는 곧 현실로 나타났다. 김현준은 지난달 22일 이후 17경기에서 타율 0.217로 안타 생산이 뚝 떨어졌고, 특히 이달 들어서는 타율 0.148을 기록하면서 부진하자 박 감독이 칼을 빼 들었다.

김현준의 빠진 외야 자리는 김헌곤이 채운다. 그는 말소 이후 퓨처스리그서 경기를 치르며 떨어진 실전 감각 회복에 주력했다. 퓨처스리그 최근 3경기에서 9타수 4안타(0.444) 4타점 5득점으로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경기였던 12일 상무전에서는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실전 감각을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삼성은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외야 교체로 반등을 노린다. 최근 10경기(15일 기준)에서 4승(1무 5패)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삼성은 치열한 중하위권 싸움에 다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주 2위 LG와 10위 한화, 8위 NC를 차례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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