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극장골' 토트넘, 첼시와 2-2 무승부

'해리 케인 극장골' 토트넘, 첼시와 2-2 무승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8.1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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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첼시와 토트넘의 라이벌 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의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해리 케인의 극적인 헤더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흐름이 팽팽한 가운데 토트넘은 압박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후 첼시가 점유율을 유지한 채 토트넘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첼시는 전반 17분 쿨리발리가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이어 손흥민의 패스 실수를 역습으로 연결했다. 스털링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흘려준 패스를 하베르츠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쿠쿠렐라의 킥을 쿨리발리가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내준 이후 첼시의 압박은 더욱 거셌다. 토트넘은 빌브업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세세뇽과 로얄이 침투를 퉁해 기회를 살폈지만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 중원에서부터 역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리스 제임스가 의도적으로 파울을 범하며 손흥민을 막아섰다. 첼시는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는 쿨리발리 (사진=EPA/연합뉴스)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는 쿨리발리 (사진=EPA/연합뉴스)

후반 2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 까지 연결했지만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세세뇽 대신 히샤를리송을 투입했다. 첼시는 후반 15분 로프터스-치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 침투에 성공했고 이어 라힘 스털링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토트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방 압박으로 흐름을 가져가던 토트넘은 후반 23분 호이비에르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첼시는 후반 29분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에 이어 하베르츠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하지만 첼시는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토트넘의 패스 미스를 첼시가 가로챘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찬스를 잡은 스털링은 오른쪽 측면의 제임스에게 연결했다. 제임스는 깔끔하게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과 벤탄쿠르 대신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를 투입했다. 

이후 토트넘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첼시의 골문을 위협적으로 공략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잔 케인의 극적인 헤더골이 터지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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