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공식 리콜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공식 리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8.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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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코리아가 2022년도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 스타벅스 코리아)
(사진=스타벅스 코리아가 2022년도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 스타벅스 코리아)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2년도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23일부터 진행하고 있었던 회수조치를 고객의 불안감 해소 및 신속한 추가 조치 진행을 위해 공식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해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전개한다. 

따라서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회수 대상은 사은품으로 제공된 106만 2910개 및 계열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 1만 6200 개 등 총 107만 9110개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국가전문 공인시험 기관에 추가 폼알데하이드 검출 시험을 의뢰했다. 그 결과 개봉 전 제품 5종 6개의 외피에서 284~585mg/kg, 평균 459mg/kg이 검출됐고, 내피에서는 29.8~724mg/kg, 평균 244mg/kg의 폼알데하이드가 나왔다. 개봉 후 2개월이 지난 제품 4종 5개의 경우 외피에서 106~559mg/kg(평균 271mg/kg), 내피에서는 최대 23.3mg/kg(평균 22mg/kg)이 검출됐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7월23일부터 현재까지 교환된 물량은 38만개로 전체 물량의 약 36%가 회수됐다. 이번 자발적 리콜 조치를 통해 향후 스타벅스는 관련 정부기관에 리콜 실적을 공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을 점검 받을 예정이다.

리콜 대상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와 고객 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리며, 무상 택배 도입 등 투명하고 신속한 후속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향후 품질 관리 조직 확대 및 전문 인력 채용, 검증 프로세스 강화 등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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