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너진 대구, 두 달째 무승…강원에 0-1 패

또 무너진 대구, 두 달째 무승…강원에 0-1 패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8.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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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 갈레고가 10일 열린 대구와 K리그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이날 경기 결승골이자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강원 갈레고가 10일 열린 대구와 K리그1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이날 경기 결승골이자 자신의 K리그 데뷔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대구가 또 다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대구FC는 1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 강원FC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42분 갈레고에게 허용한 실점이 뼈아팠다.

이날 결과로 대구는 5승 12무 9패가 되면서 리그 9위(승점 27)에 이름을 올렸다. 10위 김천(승점 26)과는 1점, 11위 수원 삼성(승점 24)과는 3점 차에 불과하다. 한 경기면 뒤집힐 수 있는 차이로 강등권 싸움을 걱정해야 한다. 최근 5경기 1무 4패, 9경기 무승(5무 4패), 3연패 등이 현재 대구의 상황을 알려주는 수식어. 지난 6월 21일 제주전(1-0 승) 이후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어 선수들의 위닝 멘털리티 회복이 절실하다.

반면, 강원은 9승 6무 11패로 리그 7위(승점 33)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 스플릿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6위 수원FC(승점 33)와 승점 동률인 상황에서 득점이 35골로 수원에 5골 차 밀려 한 단계 아래 위치했다. 다음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6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 반전이 절실했던 대구는 페냐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갈레고가 기습적으로 시도한 장거리 슛에 실점했다. 오승훈 골키퍼가 막아보려 했으나, 바운드 된 공은 발을 스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갈레고는 데뷔 3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으며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87분 동안 잘 버티다 실점을 허용한 대구는 급하게 동점골을 위해 나섰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대구의 0-1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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