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나광국 도의원, 관광지에 ‘나무그늘 조성 시급’ 지적

전남도의회 나광국 도의원, 관광지에 ‘나무그늘 조성 시급’ 지적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2.08.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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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반영 주문…관광자원개발사업 추진시 조감도 참고 나무 그늘 확보 긍정적 답변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민주, 무안2)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민주, 무안2)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2)이 도내 공원 관광지에 나무 그늘 조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나 의원은 최근 전남도청 관광문화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도내 공원 관광지에 방문객을 위한 나무 그늘이 부족하다”며 “전남도에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 시 이를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나 의원은 “매년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수백억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도내 공원에는 여름철 폭염에 지친 관광객이 쉴만한 나무 그늘이 많이 부족하다”며 “도내 곳곳에 공원은 있지만 나무가 없고, 나무는 있지만 그늘이 없는 관광지가 많아 방문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원 조성이 관광국 소관이 아니라도 관광과 공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부서 협의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늘어나는 등 기후 변화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나무 그늘’을 활용해 공원 관광지 미관 조성은 물론 무더위 속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의견이다.

관광자원개발사업은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생태자원을 관광자원화해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 각 시군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에만 약 5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에 대해 김영신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공원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쉼터가 되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공원에 투입하는 예산이 있다면 전반적인 조감도 등을 참고해 방문객을 위한 나무 그늘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나광국 의원은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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