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범군민 ‘영암쌀 사주기 및 소비 운동’ 펼쳐

영암군, 범군민 ‘영암쌀 사주기 및 소비 운동’ 펼쳐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2.08.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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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만 쌀값 최대 폭락 및 재고량 증가 대처…군민·향우·기관단체·기업체 참여, 9월5일~7일 서울광장 농산물 직거래 행사도 펼쳐

호남지방통계청이 영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암쌀사주기 및 소비운동에 동참 쌀구매에 동참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영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암쌀사주기 및 소비운동에 동참 쌀구매에 동참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영암군에서는 농협쌀조합공동법인과 함께 쌀값 폭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범군민이 참여하는 영암쌀 사주기 및 소비 운동을 지난달 2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작년 수확 철 이후 쌀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45년 만에 쌀값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였고 쌀 재고량이 크게 증가하여 올해 신곡(新穀) 가격 불안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영암군 대표 브랜드 ‘달마지 쌀(골드)’특별할인 행사와 더불어 영암쌀 사주기 운동에 군민·향우·기관단체·기업체가 참여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추진된 영암쌀 사주기 운동은 영암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1인 1포 사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범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에 따라 영암군의회와 각급 기관단체·영암군체육회·가맹경기단체, 영암군민속씨름단을 비롯하여 군민들도 지역 쌀 사주기 운동에 참여해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 우승희 군수를 비롯하여 군산하 공직자가 달마지쌀 750포,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 100포, 영암군 체육회(회장 이봉영)와 가맹경기단체 900포, 그리고 영암군민속 씨름단(감독 김기태)에서 300포 구매하여 영암쌀 소비촉진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수확시기가 접어드는 가운데 여전히 산지 쌀값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산단·농공단지 기업체와 향우회·자매결연기관, 그리고 기관 단체에 지역쌀 사주기 운동 참여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홍보 매체 활용해 참여 분위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추석 명절 대비한 농산물 직거래행사가 서울광장에서 9월 5일부터 7일까지 펼쳐져 군에서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 배·메론·무화과·대봉감 말랭이를 선보일 계획이며, 수도권의 소비자를 겨냥한 영암쌀 고정 고객 확보를 위해 홍보용 샘플쌀을 이용하여 우리쌀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영암 우승희 군수는“쌀 소비촉진 운동에 참여해 주신 공무원, 그리고 군민·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영암쌀 홍보와 쌀값 안정화 도모를 위해 3차 시장격리곡 매입과 타작물 재배를 통한 쌀 생산량 조정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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