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힐링, 문화 충전까지”… 낮보다 아름다운 여름밤의 서울숲

“낭만과 힐링, 문화 충전까지”… 낮보다 아름다운 여름밤의 서울숲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2.08.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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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이트축제 ‘안녕, 밤의 서울숲’ 12~21일 개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서울시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감성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여름밤 서울숲에서 특별한 축제를 연다. 낮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밤의 서울숲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그린나이트 축제 ‘안녕, 밤의 서울숲’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숲 그린나이트 축제는 달빛버스킹(공연), 별빛산책(생태체험), 물빛갤러리(전시, 체험, 클래식 콘서트) 3가지 테마로, 재미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해넘이를 바라보다 달빛 아래 버스킹 공연을 즐겨보기도 하고, 호숫가 따라 거닐다가 우연히 만난 갤러리에서 첼로 연주를 듣다 보면 무더운 여름밤이 어느새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숲 속 여행지로 느껴질 것이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한 여름밤의 서울숲으로 낭만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숲 가족마당 야외무대에서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숲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어쿠스틱 밴드 공연, 숲에서 나를 찾아가는 그림자인형극 ‘미운 오리 새끼’,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마술쇼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숲의 꽃사슴과 나비 정원은 모두가 아는 명물이다. 서울숲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린 명물과 명소가 더 많다. 살아 숨 쉬는 서울숲, 낮보다 야간에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숲속 생물들이 바로 그것이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간 서울숲 탐험’, ‘별빛따라~숲길따라 야간 스스로 탐방’에서 숨어있는 명소와 신기하고 재미있는 숲속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중앙연못 옆의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숲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가 3가지 준비돼 있다. 그림책 100권을 마음대로 펼쳐 볼 수 있는 ‘그림책 숲’展, 서울숲을 일러스트 그림으로 만나는 ‘숲 산책’展, 메타버스 세계 속의 ‘그림책 박물관’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누구나 자유관람 할 수 있다.

동부공원녹시사업소는 방역지침을 준수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정부 방침에 따라 각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미애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낮보다 매력적인 밤의 서울숲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다양한 공원 여가 문화를 무료로 누릴 수 있도록 ‘제1회 서울숲 그린나이트 축제’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서울숲 그린나이트 ‘안녕, 밤의 서울숲’을 통해 위로받고, 힐링하면서 감성 충만한 한 여름밤의 추억만들기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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