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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6번' 계승한 신진호, 중원을 든든히 책임진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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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신진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노장은 살아있다. 신진호가 변함없는 모습으로 포항의 중원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까지 12승 7무 6패(승점 43점)로 3위에 올라있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우승 경쟁에 가려졌지만 어느덧 2위 전북을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포항이다. 올 시즌 포항의 전력은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모기업의 사정상 매년 많은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가의 아성을 넘기엔 역부족이란 평가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달랐다. 지난달 2일 3위에 오른 이후 줄곧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 초반 상위권에 올랐던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가 흔들린 사이, 포항은 살아남았다. 오히려 2위 전북을 압박하는 상황까지 치고 올라왔다. 

포항 상승세의 중심에는 '캡틴' 신진호가 있다. 신진호는 올 시즌 21경기 출전 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36경기에서 올린 2골 7도움에 근접한 수치다. 2년 전만해도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를 완전히 극복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특급 도우미를 자청하고 있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정확한 패스로 도움을 올리고 있다.

신진호는 2011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FC서울과 상주 상무, 울산 현대를 거친 후 지난해부터 친정팀 포항에서 뛰고 있다. 오범석의 은퇴로 올 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고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6도움으로 K리그 3위, 베스트11에는 7번 선정돼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중앙 미드필더로 중에 한 명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신진호는 포항의 '6번 계보'를 잇고 있다. 김기동 감독도 현역 시절 포항의 6번이었다. 포항의 '6번'은 헌신과 투혼의 아이콘이다. 신진호는 엄청난 헌신과 투혼을 보여주며 포항의 중원을 든든하게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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