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농업기술센터, 열대과일 애플망고 시험 재배 첫 수확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열대과일 애플망고 시험 재배 첫 수확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2.08.08 20: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확을 앞둔 애플망고
수확을 앞둔 애플망고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여 시험 재배 중인 열대과일 애플망고를 첫 수확 한다.

올해 수확하는 애플망고는 지난 1일부터 오는 중순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과중이 300~400g 정도며, 당도도 15브릭스 이상으로 향과 맛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망고(망고‘어윈’품종)는 사과처럼 껍질이 붉고 과육에 탄력이 있어 맛이 좋아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이다.

센터는 2020년부터 우리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작물인 애플망고를 도입해 화분에 20주를 시험 재배해 왔으며, 난방비 절감을 위한 겨울철 최저온도 5℃ 이상 시설관리를 해왔다.

망고는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노동력이 적게 들어 작목전환에 관심이 높은 대상이지만, 초기 투자비 부담, 재배기술의 부족, 특히 중부내륙 지역에서는 겨울철 난방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다.

기술센터에서는 재배 여건 확보를 위해 스마트팜 온실에서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환경 변화에 따른 생육상황을 조사하고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한 시설관리재배를 실증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옥천지역 고품질 망고 생산을 위한 시험재배 중이며 앞으로 관심 있는 농업인에게 기술자료를 신속히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새 소득작물 시험 재배로 애플망고 외 레드향, 황금향 등 감귤류, 무화과, 용과 등도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지역 농가 보급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