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풋살대회를 축제현장으로…대전하나시티즌, '2022 하나퀸즈컵' 성료

여성풋살대회를 축제현장으로…대전하나시티즌, '2022 하나퀸즈컵' 성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8.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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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2 하나퀸즈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대회에 참가한 대전 지역 내 여성풋살동호회 선수들의 기념 촬영 모습. / 대전하나시티즌)
(사진=2022 하나퀸즈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은 대회에 참가한 대전 지역 내 여성풋살동호회 선수들의 기념 촬영 모습. / 대전하나시티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여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 2022 하나퀸즈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2 하나퀸즈컵은 최근 대전 덕암축구센터 풋살장에서 진행됐다. 지역 내 여성풋살동호회 12팀, 총 12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은 대회 총상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참가자들을 위해 무료 푸드트럭과 스포츠 타올, 축구 스타킹, 우산 등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또한 여성 은퇴선수들이 만든 여성 전용 스포츠 클래스 플랫폼인 사회적 기업 '위밋업 스포츠'로부터 후원을 받아, 현장 행사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도 증정했다.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된 대회 현장은 참가자들의 열정이 무더위보다 더 뜨거울 정도였다. 주 2~3회 발을 맞춰온 참가팀들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고, 격렬한 몸싸움과 승부욕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님블'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대덕구 보라미', 공동 3위는 '블린이'와 '이글FC'가 이름을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님블은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금메달,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이들에게는 대전하나시티즌 대표로 2022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졌다.

대회에 참가한 '빌드업' 소속 오지현은 "승리를 하지 못했어도 즐거운 대회는 처음"이라며, "예선에서 탈락한 사람들에게도 행사와 먹거리가 다양해 재밌었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은 올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50회 이상의 지역밀착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여성생활체육동호회를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인 '왓 위민 원트(W.W.W)'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여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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