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덮친 女 농구 대표팀, 이해란도 부상으로 하차...15인으로 준비

부상 악재 덮친 女 농구 대표팀, 이해란도 부상으로 하차...15인으로 준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8.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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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 이해란 제외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여자농구 대표팀 이해란 제외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여자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위기에 빠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8일 "이해란(삼성생명)이 최근 발 부상 악화로 훈련을 지속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해 훈련 대상자에서 제외했다"라고 발표했다. 대표팀은 대체 발탁없이 15인으로 강화 훈련 및 평가전을 준비한다.

이해란은 지난 시즌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후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기동력이 있는 빅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다음달 호주에서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을 치른다. 이에 앞서 오는 19,20일 청주체육관에서 라트비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먼저,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박지수가 공황장애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동시에 배혜윤도 발목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했다. 정선민 감독은 김소담(KB스타즈)과 김태연(신한은행)을 대체 발탁했다.

이번에 이해란까지 이탈을 하면서 대표팀의 빅맨진은 공백이 생겼다. 특히 세계적인 선수들과 정면으로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빅맨진의 불안감을 동시에 메워야 하는 숙제도 안았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미국, 벨기에, 중국, 푸에르토리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한 조에 속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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