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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측면 지배한 바로우, "모친상 슬펐지만 경기에 집중"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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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공격수 바로우가 7일 열린 울산과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뜻밖의 비보에도 바로우는 경기에 집중했고, 중요한 골까지 넣으며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전북 현대는 7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와 1-1로 비겼다. 엄원상에게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바로우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아내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2위(승점 46)자리를 유지했고, 1위 울산(승점 52)과 격차도 승점 6점 차에서 변하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바로우는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울산의 첫 골을 제외하면 경기는 전체적으로 전북이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이 정신적으로 잘 뭉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바로우는 경기를 앞두고 모친상을 당했다. 개인적으로 특별하면서도 마음 아팠을 이번 울산전이다. 그는 "나와 가족에게 어려운 하루였다"라면서도, "중요한 경기였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 오직 경기에만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왼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바로우는 경기 내내 울산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김태환과 대결했다. 김태환은 강한 압박으로 바로우를 괴롭혔지만, 동점골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이에 대해 바로우는 "개인적으로 압박을 많이 하는 수비수와의 대결을 좋아한다"라며, "그럴수록 의욕이 생기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라 봤고, 그러면 공간이 많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 이전 팀에서도 이런 압박을 많이 경험했기에 익숙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울산전에 강한 것 같다는 질문에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특히 강한 상대나 라이벌을 만나면 조금 더 경기에 집중한다"라고 답했다.

이날 결과로 전북은 울산과 승점 6점 차를 유지했다. 우승에 대한 희망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바로우는 "여름에 선수 이탈도 있었고, 핵심 멤버 부상 있는 상황에서 경기 중이다. 하지만 부상자들은 곧 복귀할 것이고, 승점 6점 차는 두 경기면 뒤집을 수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자신들의 경기에만 집중하면 우승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한편, 바로우는 이날 경기 이후 모친상을 치르기 위해 잠시 전북을 떠난다. 그의 복귀는 오는 18일 예정된 대구FC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이 될 전망이다.

전주=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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