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제르소, 팀 3경기 무승 끊어낸 '미친 활약'

'1골 1도움' 제르소, 팀 3경기 무승 끊어낸 '미친 활약'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08.05 22:02
  • 수정 2022.08.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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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맞대결 제주 제르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맞대결 제주 제르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제르소의 활약에 힘입은 제주는 서울을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제주유나이티드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4위 제주는 10승 7무 8패 승점 37점이 됐다. 

최근 8경기 단 1승, 직전 3경기에서는 무승을 이어가는 등 가라앉은 흐름이었던 제주는 간절했던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김주공과 제르소가 연달아 골 맛을 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제르소는 득점과 함께 도움도 기록하며 이날 나온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제주는 전반전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의 균형을 이어갔지만, 후반전 시작 후 5분 만에 터진 선제골로 앞서가는 데 성공했다. 후반 5분 제르소가 왼쪽 측면 돌파 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서울 수비수의 견제를 이겨내고 올린 패스를 김주공이 헤더로 연결했다. 골대 앞에서 바운드된 공에 서울 양한빈 골키퍼가 막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제르소는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한 데에 이어 쐐기골까지 쏘아 올렸다. 후반 22분 제르소는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6호 골을 작성한 제르소는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13골)에 이어 2위에 자리하면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제주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누비고 있는 제르소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서 5득점 2도움을 올렸는데, 올 시즌 현재까지 25경기에서 6득점 5도움을 기록하면서 기량을 뽐내는 중이다. 

주민규부터 제르소까지 든든한 지원군을 가진 제주는 이 기세를 이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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