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브라질 MF 카스트로 영입해 전력 강화

경남FC, 브라질 MF 카스트로 영입해 전력 강화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8.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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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 경남FC)
(사진=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스트로를 영입했다. / 경남FC)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경남이 중원에 힘을 더해 줄 외국인 선수로 카스트로를 택했다.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는 2일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길례르미 나시멘투 지 카스트로(등록명 카스트로) 영입을 알렸다.

카스트로는 2015년 이투아누에서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뒤 줄곧 브라질 리그에서만 뛰었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165cm의 단신이지만 발재간이 뛰어나고 경기 조율과 패스 능력이 좋다는 평을 듣는다.

올여름 윌리안을 대전하나시티즌, 에르난데스를 인천 유나이티드에 내주며 출혈이 있었던 경남은 카스트로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카스트로는 해외 리그에서 뛰는 것이 처음이다. 낮선 환경이지만 브라질 리그에서 함께 한 말컹에게 K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컹은 경남 유니폼을 입고 2017년 K리그2, 2018년 K리그1 득점왕 및 MVP를 차지한 선수로 국내 축구팬에게 익숙한 선수다.

카스트로는 "브라질 리그에서 4년간 말컹과 함께 해 친분이 있다"라며, "경남 이적을 앞두고 적극적인 추천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걱정이 없지는 않지만, 팀에서 원하는 바를 보여주면 문제없을 것 같다.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우선 순위"라고 각오를 밝혔다.

카스트로는 이르면 오는 8일 오후 7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리는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경남은 현재 9승 8무 9패를 기록해 K리그2 11개 팀 중 6위(승점 35)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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