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일류첸코 '장군멍군'…울산, 서울 1-1 무승부

바코·일류첸코 '장군멍군'…울산, 서울 1-1 무승부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8.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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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의 바코가 2일 열린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을 상대로 동점골을 뽑아내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울산의 바코가 2일 열린 K리그1 2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을 상대로 동점골을 뽑아내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울산이 공세를 펼쳤음에도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서울과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 현대가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 라운드까지 연승을 달렸던 양 팀은 나란히 3연승에 실패했다. 

리그 5경기 무패를 기록한 울산은 15승 6무 3패로 승점 51점이 됐다. 리그 1위 울산은 한 경기 덜치른 2위 전북(승점 45)과 승점 6점 차이가 됐다.

이날 울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을 최전바에 배치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서울을 몰아친 울산은 양쪽에서 아담을 향해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을 펼쳤다. 이어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서울을 흔들었다.

그럼에도 골이 나오지 않자 홍명보 감독은 전반 25분 엄원상을 투입해 선제골을 노렸다. 이어 엄원상을 필두로 라인을 끌어올려 전원 공격에 가담했지만, 서울의 골문은 국게 닫힌 채 열리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 승부를 걸었다. 서울은 하프타임 팔로세비치와 나상호, 일류첸코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후반 4분 서울의 선제골이 터졌다. 한승규의 슈팅을 조현우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이를 골문 앞에 있던 일류첸코가 밀어 넣었다.

홍명보 감독도 아담을 빼고 레오나르도를 넣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13분 균형을 맞췄다.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유려한 턴으로 팔로세비치를 벗겨냈고, 오른발을 떠난 공은 서울 골대 구석을 찔렀다.

이후 양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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