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달달함 최고’ 하니원Ⅱ 멜론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강원 인제군은 최근 “특산품인 고당도 멜론 ‘하니원Ⅱ’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니원Ⅱ 멜론은 지난 2008년 강원대 농과대학 이태익 박사가 개발한 품종이다.
평균 당도가 15∼20브릭스(Brix)에 달해 12브릭스인 일반 멜론보다 훨씬 달다. 외관은 밝고 과즙이 풍부하며 속살은 일반 멜론과 같은 연녹색을 띤다.
인제군은 지난 2017년 이태익 박사와 생산 독점 계약을 맺고 이듬해부터 하니원Ⅱ를 생산 중이다. 현재 하니원Ⅱ는 전국에서 춘천과 인제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재배기간은 4월 초에서 5월 중순이며, 수확은 7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인제군은 9월 중순까지 45t가량 생산·출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처음 출하한 멜론은 내린천휴게소에 납품하며, 하나로마트와 농가 직거래 등으로도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소비 추세에 맞춘 틈새 소득 작물의 발굴과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들이 새로운 수입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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