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로켓 모기지 클래식 7위…PGA 투어 진출 예약

김주형, 로켓 모기지 클래식 7위…PGA 투어 진출 예약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8.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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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주형이 1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단독 7위에 올랐다. 이날 결과로 페덱스컵 순위 100위 내로 진입한 김주형은 2022-2023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획득했다. / 로이터=연합뉴스)
(사진=김주형이 1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단독 7위에 올랐다. 이날 결과로 페덱스컵 순위 100위 내로 진입한 김주형은 2022-2023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사실상 획득했다.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주형이 페덱스컵 포인트를 추가하며, PGA 투어 진출을 예약했다. 세계 랭킹 역시 34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막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작성해 단독 7위에 올랐다.

이날 결과로 김주형은 페덱스컵 포인트를 약 90점 정도 추가했다. 페덱스컵 순위 100위 안쪽에 해당하는 포인트다. 현재 PGA 투어 특별 임시회원 신분인 김주형은 시즌 종료 기준 페덱스컵 포인트 합계에서 125위 이내 들 경우 2022-2023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를 놓치는 시나리오는 오는 4일 개막하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 20명이 넘는 선수가 그를 추월하는 이변 뿐이다. 

김주형은 한국이 주목하는 골퍼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만 20세 이전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한 건 김주형이 최초다.

또 2020년 7월 군산CC오픈에서는 만 18세 21일의 나이로 우승해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도 썼다.

이번 대회 4라운드를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를 써낸 김주형은 "마지막 날 좋은 경기를 해서 순위가 올라갔다"라며, "톱10에 들어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지난주 39위였던 김주형의 남자 골프 세계 랭킹도 5계단 상승한 34위가 됐다. 그의 역대 최고 랭킹이다. 임성재(21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이기도 하다. 그 뒤로는 이경훈(45위), 김시우(58위) 등이 있다.

한편, 이번 주 세계 랭킹은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캐머런 스미스(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1∼3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 12위까지 바뀌지 않았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한 토니 피나우(미국)는 16위에서 1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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