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M 오픈 준우승…두 달 만에 톱10 재진입

임성재, 3M 오픈 준우승…두 달 만에 톱10 재진입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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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재가 25일(한국시간) 막 내린 3M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AP=연합뉴스)
(사진=임성재가 25일(한국시간) 막 내린 3M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임성재가 PGA 투어 3M 오픈에서 2위에 올랐다.

임성재(CJ대한통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소재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작성한 임성재의 순위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2위였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우승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또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10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에 재진입했다. 임성재는 해당 대회 뒤로 치른 3개 대회에서 두 번의 컷 탈락 등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임성재는 "시작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점수를 지키는 전략으로 나섰다"라며, "16번홀부터 5등 안에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홀은 앞바람이 심해서 레이업을 할까 생각했다. 자신있게 쳤는데 잘 맞아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두 번째 우승 전망을 밝혔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악천후라는 변수와 마주했다. 경기 중단이 반복되면서 10시간이나 경기를 치러야 했다. 버디는 7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3개 있었다. 최종라운드에서는 보기가 없었기에 아쉬움은 더 진했다.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써낸 토니 피나우(미국)가 차지했다. 피나우는 2016년 푸에르토리코오픈, 지난해 8월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투어 3승째를 달성했다.

한편, 임성재와 함께 나선 김주형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 노승열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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