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이동준, 프리시즌서 부상 악재

쓰러진 이동준, 프리시즌서 부상 악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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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이동준이 프리시즌 경기서 부상을 당해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 헤르타 베를린 SNS)
(사진=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이동준이 프리시즌 경기서 부상을 당해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 헤르타 베를린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이동준이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나선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스포츠 디렉터인 프레디 보비치는 2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를 통해 이동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헤르타 구단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이동준이 근육 문제로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동준은 영국 버턴 소재 피렐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35분 만에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이동준은 지난 1월 헤르타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25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지만, 코로나19에 확진돼 4경기 출장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4월 훈련 중 무릎을 다친 뒤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암초를 만난 셈이다. 6월 A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재활에 매진한 이동준으로서는 아쉬움이 진할 수밖에 없다.

키커에 따르면 이동준은 내전근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비치 디렉터는 "첫 스프린트를 시도했을 당시 무슨 일인가 발생했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동준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매우 걱정스럽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는 오는 8월 6일 개막한다. 헤르타의 개막전 경기는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리는 우니온 베를린 원정 경기다.

헤르타는 지난 시즌 리그 16위로 강등권에 머물렀고, 함부르크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가까스로 1부 잔류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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