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노리는 부천과 충남아산의 만남…K리그2 28R 관전포인트

상위권 노리는 부천과 충남아산의 만남…K리그2 28R 관전포인트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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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각각 4위와 5위에 위치한 부천과 충남아산이 상위권 도약을 놓고 맞붙는다. 부산을 상대로 부진 탈출을 노리는 전남과 안산 상대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에 도전하는 윤민호까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관전포인트를 살펴보자.

(사진=부천과 충남아산이 오는 23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렸던 양 팀의 맞대결 장면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부천과 충남아산이 오는 23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렸던 양 팀의 맞대결 장면 / 한국프로축구연맹)

▲ 매치 오브 라운드 - '창과 방패의 대결' 부천 vs 충남아산

부천FC는 9일 2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나온 조수철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겼다. 충남아산 역시 10일 2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4-0 대승을 거뒀고, 15일 27라운드에서는 경남FC를 1-0으로 꺽으며 기세가 좋다.

현재 부천이 승점 40으로 4위, 충남아산은 39로 5위다.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28라운드에서 3위 안양(승점 42)은 휴식을 취한다.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승자는 3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다.

경기 관전포인트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충남아산 공격수 유강현은 12골을 넣으며 K리그2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최근 3경기 3골로 발끝이 절정이다. 부천의 경우 김강산이 이끄는 수비진이 견고하다. 김강산은 공중볼 경합(142회), 블락(88회) 등 주요 지표에서 K리그2 수비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부천과 충남아산은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승자가 나올까.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23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전남이 오는 24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11경기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전남이 오는 24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11경기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팀 오브 라운드 - 승리가 간절한 전남

전남은 승리가 간절하다. 리그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가 16라운드 FC안양전이다. 이후 전남은 11경기 무승(6무 5패)의 늪에 빠졌다.

이번 라운드에서 전남은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남은 부산과 최근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무로 강했다. 다만, 현재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플라나의 부상이 아쉽다. 플라나는 올 시즌 부산과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기에 아쉬움은 더욱 진하다. 대신 전남이 추가등록기간 중 영입한 한석희, 박성결 등이 점차 팀에 녹아들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다.

과연 전남은 부산을 잡고 11경기 무승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24일 오후 6시 광양전용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포 공격수 윤민호가 오는 23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공격포인트 작성에 도전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김포 공격수 윤민호가 오는 23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공격포인트 작성에 도전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안산에 강한 남자, 김포 윤민호

김포FC 공격수 윤민호는 올 시즌 21경기 7골 2도움으로 동료 손석용(7골 6도움)과 함께 김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윤민호는 김포가 K3리그 소속이던 2019년부터 함께 한 선수인데, 이제는 K리그2에서도 상대의 경계를 받는 주요 선수로 떠올랐다.

윤민호의 가장 큰 장점은 골 결정력이다. 지금까지 슈팅 32개로 7골을 뽑아냈다. 슈팅대비 실제 득점은 0.22골로, 현재 K리그2에서 7골 이상 기록한 선수 중 경남 티아고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또 윤민호가 기록한 필드골 6골은 왼발 3골, 오른발 2골, 머리 1골로 온몸이 무기다.

김포는 28라운드에서 안산을 만난다. 윤민호는 안산과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11라운드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두 번재 만남에서는 양준아의 득점을 도우며 안산 상대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윤민호의 안산전 활약이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이어질지, 안산과 김포의 경기는 23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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