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22년 맨유 생활 접고 노팅엄으로

린가드, 22년 맨유 생활 접고 노팅엄으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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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시 린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었다. / 노팅엄 포레스트 SNS)
(사진=제시 린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었다. / 노팅엄 포레스트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린가드가 7살 때부터 뛴 맨유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린가드는 맨유와 연이 깊은 선수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으로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웨스트햄 등 임대 이적을 제외하면 22년간 맨유 유니폼만 입었다. 

이처럼 오랜 시간 맨유에서 뛴 린가드지만, 좁아진 입지에 결국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새 도전에 나섰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린가드의 선택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팅엄이다. 

20세기 영광의 시대를 보낸 구단으로 1977-1978시즌 1부리그 우승, 1978-1979시즌과 1979-198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한동안 침체기를 보낸 노팅엄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꺾고 승격에 성공했다. 1998-1999시즌 이후 23년 만에 밟는 프리미어리그 무대다.

노팅엄과 린가드의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1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린가드를 품은 노팅엄은 올 시즌 잔류를 위해 지갑을 활짝 열었다. 수비수 니코 윌리엄스와 무사 니아카테,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 등 8명을 영입하며 7000만 유로(한화 약 935억원)를 지출했다. 여기에 맨유 서브 골키퍼인 딘 헨더슨까지 임대 영입하며, 확실한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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