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원-문정현-박무빈 활약' 고려대, 연세대 꺾고 MBC배 통산 12번째 우승

'이두원-문정현-박무빈 활약' 고려대, 연세대 꺾고 MBC배 통산 12번째 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7.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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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박무빈 (사진=대학농구연맹)
고려대 박무빈 (사진=대학농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고려대가 문정현-이두원-박무빈 삼각편대를 앞세워 MBC배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학교는 21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학교와의 2022 MBC배 대학농구 결승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4년 만에 MBC배 결승에서 만난 '영원한 라이벌' 대결에서 고려대가 웃었다. 고려대는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 연세대를 제치고 최다 우승 팀이 됐다.

1쿼터 초반 연세대의 흐름이 좋았다. 신동혁의 3점슛이 터졌고 김보배가 내·외곽에서 공격을 풀었다. 고려대는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문정현의 돌파와 박무빈의 외곽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후 고려대는 연세대의 공격을 막아선 뒤 득점을 계속해서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고려대는 1쿼터를 24-13으로 마쳤다.

2쿼터가 되자 이두원의 높이가 살아난 고려대다. 이두원은 덩크슛과 함께 골밑 공략을 이어가며 점수차를 벌렸다. 연세대는 공격 실패와 턴오버가 겹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고려대는 박무빈까지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렸다. 고려대는 2쿼터를 42-27로 끝냈다. 

고려대의 기세는 이어졌다. 박무빈이 돌파에 이은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이어 이두원도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연세대는 유기상이 침묵을 드디어 깬 이후 풀코트 프레스로 반격의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수비를 연이어 성공을 했지만 공격 상황에서 턴오버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고려대는 3쿼터를 63-43으로 마무리했다.

4퀕에도 이변이 없었다. 고려대는 리바운데어 앞서가며 리드를 이어갔다. 연세대는 슈팅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고려대는 이두원이 덩크슛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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