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동아시안컵 시작을 알리는 여자부 한일전에 선발로 나설 태극낭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9일 일본 이바라키현 소재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일본을 상대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2005년 이후 17년 만의 우승이다. 여자부가 처음 시작된 2005년 대회 이후 한국은 준우승과 3위, 4위를 각각 두 번씩 기록하며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1차전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일본은 13위로 객관적 전력에서는 우리가 밀린다. 그러나 벨호는 최근 FIFA 랭킹 6위 캐나다와 원정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기며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벨 감독은 일본을 맞아 최정예 멤버를 내보냈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가 골문을 지키고, 장슬기-김혜리-임선주-심서연-이영주가 수비진을 구축한다. 중원에는 에이스 지소연을 비롯해 추효주-조소현이 나서고, 최전방 투톱은 손화연-최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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