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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드리블로 토트넘 간담 서늘케 한 '02년생' 양현준
  • 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7.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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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양현준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양현준(20·강원FC)이 토트넘을 상대로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쳐 6-3으로 이겼다.

각 구단별 2명씩 선발해 구성한 팀 K리그에서는 조규성(김천 상무), 팔로세비치(서울), 불투이스, 권창훈(이상 수원삼성), 김대원(강원), 이승우(수원FC), 백승호(전북), 박승욱(포항), 정태욱(대구), 김진수(전북), 조현우(울산)가 선발 출전했다. 교체 명단에는 양현준, 조영욱, 라스, 주민규, 제르소, 아마노, 신진호, 이명주, 김동원, 김지수, 이기제, 김진혁, 김영광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절정의 감각을 뽐내는 이승우와 김대원 등 팬들의 관심이 편중되는 듯했으나 돌풍을 몰고 온 이는 다름 아닌 2002년생의 어린 선수였다. 만 20세인 측면 공격수 양현준은 지난해 강원과 계약을 맺었다. 최용수 감독의 총애 받는 신예로 올 시즌 19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현준은 전반 31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토트넘 수비진들 사이에서도 저돌적인 돌파와 과감함 드리블로 본인 이름을 가장 강렬하게 남겼다. 특히 다디어와 세세뇽을 제치고 때린 양현준의 날카로운 슈팅은 토트넘 수비진 간담을 서늘케 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 명장면에 들어갔다. 6만 4000여명의 관중도 그의 플레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7분 2-2 동점을 만든 상황에도 양현준의 특급 도움이 있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기회를 살피던 양현준은 특유의 탈압박과 패스로 토트넘 문전까지 진입했다. 양현준의 컷백을 라스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해설을 맡았던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도 기뻐할 만한 활약이었다. 이 대표는 양현준의 플레이에 대해 “오늘 하이라이트 톱3 안에 들 정도로 대단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 K리그를 지위한 김상식 감독도 탐나는 선수로 양현준을 꼽았다. 김 감독은 "22세가 안되는 어린 나이에 유럽리그 선수들 상대로 기 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양현준은 "평소 하던 대로 했는데 경기장에서 잘 나온 것 같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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