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손흥민 월클 논란'에 종지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

콘테 감독 '손흥민 월클 논란'에 종지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7.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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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콘테 감독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라고 못을 박았다. 

12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매치 기자회견이 열렸다. 토트넘에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기자회견에 나섰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일주일전부터 소집해 많은 준비를 했다.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본다. 체력적, 전술적인 면에서 많은 실험을 하고 싶다"라며, "경기에는 모든 선수들에게 45분 이상 기회를 줄 것이다.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고 그 부분을 테스트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콘테 감독은 한국 팬들의 많은 환영을 받았다. 이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환영을 해줘서 굉장했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 같은 경험은 저를 포함해 선수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다. 공항에서 손흥민을 한 달 만에 만난 것 같은데  너무 길었다. 이제 손흥민까지 모두 합류했다. 한국은 저희에게 원정이지만 쏘니의 홈이기 때문에 즐거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의 "(손)흥민이는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고 한 부분이 화제가 됐다.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논란에 대해 콘테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는 개인적으로 대화를 자주한다.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선수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온 것 같다. 몇몇 사람들은 손흥민의 기량이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고 토트넘 선수단에 있는 것이 행운이고 기쁘다.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왼발, 오른발 모두 득점이 가능하다. 톱클래스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의 거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마지막에 거취에 대해서 결정하지 않았다. 시즌 마무리까지 기다렸다가 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결정을 내리는 것은 간단했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고 토트넘과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입장이었다. 클럽이 더 강해지는 것에 내가 할일이 있다고 생각했다. 톱4에 들어가면서 토트넘은 더욱 좋아지고 있다. 이제 더욱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야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는 공격적인 선수 영입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벌써 5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마무리를 하면서 우리 팀은 시간과 인내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은 굉장히 중요했다. 팀이 나아갈 방향과 목표에 있어 가속을 할 수 있다. 팀이 기술적으로 향상되고 경쟁력을 갖춰가는 것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다양한 대회를 치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로스터가 두터워야 한다. 좋은 선수들이 합류했다. 팀의 야망은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퀄리티가 좋은 선수들이 더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 영입에 있어서서는 감독과 스태프가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영입했다. 선수 영입에 있어서 클럽에서 많은 역할을 해줬다. 오프시즌에 어떤 팀이든 선수를 빨리 얻고 싶어한다. 나도 그렇다. 5명이 합류했다. 전력 보강을 위해서 영입의 문은 열려있다. 토트넘은 4개 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선수단의 양과 질 모두 중요하다. 다음 시즌을 즐기고 싶고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다. 시즌 시작 후에도 영입을 할 수 있는데 그때가서 결정을 해야한다"고 바라봤다.

상암=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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