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연료운반선 ‘1004에코호’ 취항식

신안군 연료운반선 ‘1004에코호’ 취항식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2.07.12 14:48
  • 수정 2022.07.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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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압해읍 송공항서…총 사업비 25억 228톤 규모 차도선 승선인원 15명,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  

신안군이 지난 11일 취항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 연료운반선 '1004에코호'
신안군이 지난 11일 취항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 연료운반선 '1004에코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국 최초로 공영제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신안군이 이번에는 연료운반선 '1004에코호'의 건조와 시험운항 등 모든 검사를 마치고 7월 11일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장과 사업관계자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해읍 송공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004에코호는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연료운반선 건조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원, 군비 15억원,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한 228톤 규모의 차도선으로 5톤트럭 8대를 선적할 수 있고, 승선인원은 15명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지역의 섬 주민들에게 LPG, 휘발유 및 생필품 등을 안전하고 정기적으로 운송 공급할 수 있으며, 또한 선박 내 크레인 2기를 설치하여 해양에 밀려드는 괭생이모자반과 해양폐기물을 적기에 수거ㆍ운송할 수 있는 다목적 화물선이다.

1004에코호 운항은 압해ㆍ지도ㆍ증도권, 비금ㆍ도초권, 신의ㆍ하의ㆍ장산권 등 3권역으로 나누어 운항 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불편을 겪었을 섬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연료와 생필품을 제공하게 되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해상교통복지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에 더욱 힘을 기울여, 더이상 떠나지 않고 누구나 살고 싶은 신안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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