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 여름방학 탱크투어 프로그램 운영

문화비축기지, 여름방학 탱크투어 프로그램 운영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2.07.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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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문화비축기지에서 방학기간 동안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채로운 탱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투어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투어

‘문화비축기지 투어 프로그램’은 해설사와 함께 탱크의 역사를 들으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동안 야간 및 초등학생 대상 투어 등, 총 4개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한여름의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자 한다.

먼저, 오는 1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9시에는 ‘기지야행’이 운영된다.

41년 동안 1급 보안시설이었던 석유비축기지 시절, 24시간 안전을 위해 밤낮을 쉬지 않고 순찰하던 근로자의 발자취를 따라 산업 유산의 흔적을 찾으며 탱크 곳곳을 탐방해보자. 전문해설사와 함께 달빛과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문화비축기지에서 한여름 밤의 시간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1시에는 초등학생 여름방학 퀴즈탐방 투어 ‘탱크야 놀자’가 진행된다. 문화비축기지 역사와 공간 이야기를 학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퀴즈를 다 풀고 난 후 정답이 적힌 활동지를 보여주면 ‘문화비축기지 입체 카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매주 화, 목, 토요일에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투어’도 운영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 대상 프로그램으로 석유비축기지에서 문화비축기지로의 역사와 조성 스토리, 탱크 공간 이야기 등 전문 해설사가 들려주는 문화비축기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대표 투어 프로그램이다. 혹서기를 맞아 비교적 선선한 때 참여할 수 있도록 오전 투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4개 국어로 들을 수 있는 ‘오디오 가이드 투어’도 있다. 공원의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따라 걷다가 나무 그늘에 앉아 쉬기도 하며 공원의 자연을 느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름방학 공원 투어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개별 프로그램에 따라 모집대상, 운영 기간, 모집 일정이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 문화비축기지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용남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무더위 속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자 한다.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공원 여가생활에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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