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의 벽에 막힌 한국 3x3, 아시아컵 8강에서 마무리

만리장성의 벽에 막힌 한국 3x3, 아시아컵 8강에서 마무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7.10 17: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를 펼치고 있는 박민수 (사진=FIBA)
경기를 펼치고 있는 박민수 (사진=FIBA)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3x3의 도전이 8강에서 마무리됐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3x3 농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국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아컵 2022 8강전에서 13-21로 패배했다.

아시아 랭킹 14위의 한국은 퀄리파잉 드로우부터 이변을 일으켰다. 쿠웨이트를 잡았고 아시아 랭킹 7위이자 까다로운 상대인 이란 마저 꺾으며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본선에서는 아시아 랭킹 1위 몽골, 6위 인도가 속해있는 죽음의 조였다. 하지만 한국은 아시아 랭킹 1위 몽골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인도까지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당당히 8강 무대에 올랐다.

8강 상대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이번 대회 4명의 선수가 2m가 넘는 장신으로 나섰다. 반면, 대표팀은 김정년, 박민수, 하도현, 석종태로 구성 2m 넘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스피드와 에너지 레벨로 승리를 따냈던 한국은 중국의 높이에 막혔다. 외곽마저 고전을 하며 패배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호주, 몽골에 무너지벼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던 한국은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