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 도전장' 男 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격전지 인도네시아로 출국

'아시아에 도전장' 男 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격전지 인도네시아로 출국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7.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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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아시아 무대를 위한 도전을 위해 농구 대표팀이 나섰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9일 인천공항을 통해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났다. 한국은 중국(12일), 대만(14일), 바레인(16일)과 한 조에 묶였다.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8강에 직행을 하지만 2위를 하면 12강부터 올라가야 한다. 

이번 아시아컵은 추일승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다. 추일승 감독은 이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평가전 2연전을 치렀던 추일승 감독은 아시아컵을 통해 그동안 준비했던 농구를 보여줄 전망이다. 

추일승 감독은 현실적인 목표로 아시아컵 4강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아시아컵에는 호주, 뉴질랜드가 있고 '숙적' 일본, 중국 등 까다로운 상대들이 많다. 귀화선수와 함께 피지컬적으로 까다로운 중동 팀들도 있다. 한국은 조직적인 농구로 이들을 상대해야 한다. 

이번 대표팀은 역사상 평균 신장이 가장 높다. 평균 196.3cm로 최근 농구 트렌드에 걸맞게 장신 군단들이 즐비하다. 180cm대 선수들이 허웅, 허훈 형제 뿐이다. 

추일승 감독은 '포워드 농구'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령탑이다. 이번 대표팀을 구성할 때도 "포워드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와 트랜지션을 펼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멀티 포지션을 추구한다. 다재다능한 포워드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확실히 살리겠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대표팀에 핵심으로 활약했던 김선형, 이승현과 한국 농구의 기대주로 불리는 이현중, 여준석이 없지만 추일승 감독이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추일승 감독은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현재 올라가고 있는 농구 인기가 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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